■ 이명박 전 대통령의 '집사'로 불리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.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■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의 특활비 상납을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이 전 대통령 측은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반발했지만, 검찰 소환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
■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10시, 판문점에서 열립니다. 북한 선수단과 고위급 대표단, 응원단의 규모와 일정, 체류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
■ 초미세 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. 실익이 적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,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를 또 무료 운행합니다.
■ 부정청탁금지법,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의 개정안이 오늘부터 적용됩니다. 농·축·수산물 선물값 한도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지만, 경조사비 상한액은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춰졌습니다.
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 방안이 사실상 백지화됐습니다. 이낙연 총리는 처음부터 우려했던 사안이라며, 여론 수렴과 정부 내 조율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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